AKG N400 리뷰: 소리는 좋으나...

AKG N400은 오랫동안 헤드폰 제작을 하던 AKG에서 점차 확대되던 TWS 이어폰시장에 처음으로

내놓은 무선 이어폰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제품의 전반적인 장단점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패키징 및 스펙

 

N400에 외부 패키징은 깔끔하게 이어폰에 그림만 그려져 있고 현재는 삼성에 인수되어서 

우측하단 삼성로고가 그려져 있고 왼쪽 상단에는 노이즈 캔슬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유닛이 보이는 투명한 구조로 되어있고 

내부 패키징은 양쪽으로 열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줍니다 

구성품으로는 이어 팁 2쌍, 본체, 폼팁 1쌍, 윙팁 2쌍,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 스펙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좌우 유닛으로 제스처 컨트롤, 8.2mm 다이나믹 드라이버(DD), 

ipx7등급(먼지에서 완전히 보호되고 1m에서 30분 방수가 가능합니다)

TWS 이어폰 중에서도 꽤나 큰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TWS보다 소리가 좋지 않을까 싶고

케이스는 이어폰을 1회 완전충전이 가능하고 이어폰이 6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 또한 6시간이 가능해서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사용하면 12시간,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10시간을 제공합니다 

지원하는 코덱은 SBC, AAC 2개에 코덱을 지원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앱도 따로 설치해서 사용가능합니다

애플기기와 안드로이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와에 호환성은 문제없습니다 

2. 청음 후기

N400은 중립적인 주파수 응답 특성을 가져서 해상도가 좋다고 느껴져서 

선명하게 들려주는 느낌이고 저음에서는 베이스에 음들이 살짝 뭉치는 느낌이 있지만

먹먹하게 들려주는 게 아니라서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중음 보컬 부분에서는 살짝 뒤쪽에서 들리는 느낌으로 배치되었는데 부드러운 톤으로 들려줍니다

고음은 시원하게 위쪽이 트인 느낌은 아니고 지나치게 날카로운 소리나 

치찰음이 억제된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렇기에 재미있는 저음강조나 보컬강조가 된 이어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초창기 모델이다 보니 요즘 출시되는 다른 TWS 이어폰들에 비해 부족합니다

특히 고음 영역에서 거의 걸러내지 못하고 도로에 차량에 소리 또한 특정 주파수에서 

걸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컴퓨터에 소리나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는 50~60% 정도 줄어든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노이즈 캔슬링으로 멀미를 하는 분들이 계시고 저 또한 멀미현상이 생기는데 

N400은 강도가 약해서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기에 괜찮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케이스가 얇은 편이 아닌데도 

유닛이 상당히 두꺼워 보이는데 실제로도 꽤 두껍습니다 

AKG N5005와 N400을 비교하면 두께가 거의 3배에 달 할 정도로 매우 두껍습니다 

그래서 착용을 하면 귀에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귀에 들어가는 

노즐은 짧은데 이어폰은 두껍다 보니귀에서 상당히 자주 빠집니다 

귀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느낌이 나서 이어 팁도 바꿔보고 윙팁도 사용해 봤는데

그래도 계속 빠질듯한 느낌이어서 추가적으로 다른 이어 팁을 구매해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착용 시 귀에서 상당히 많이 튀어놔서 지인 중에서도 "그게 이어폰이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 무선충전 시 틱틱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케이스 내부에 팬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무선 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틱틱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무선충전 코일 위치가 안 좋은 건지 

조용한 곳에 있으면 상당히 거슬리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케이스에 중심이 뒤로 쏠려있어서 바닥에 놓고 이어폰을 빼면 케이스가 뒤로 처집니다 

무게중심은 맞춰주면 완성도가 더 높아 보였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화이트 노이즈가 심한 편입니다 블루투스를 연결하고 음악을 재생하고 있지 않으면 

계속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는데 주변소리 듣기를 하면 더욱 심해져서 거슬릴정도 입니다 

그리고 왼쪽 이어폰만 꽂고 재생은 불가능합니다 

오른쪽 이어폰이 마스터 유닛으로 처음 연결되고 이후 왼쪽 이어폰에 연결되는 방식이라 

오른쪽 이어폰은 단독으로 재생이 가능하지만 왼쪽 이어폰만 착용 후 재생은 불가능합니다 

이제 종합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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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저음이나 보컬이나 고음이나 강조된 게 아닌 균일하게 들려주려고 하다 보니 

소리가 편안하게 들려주면서노이즈 캔슬링보다 플랫하고 편안한 음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 하지만 착용감은 불편해서 귀가 작은 분들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래도 역시 AKG 답게 소리에 기본기는 좋은 제품이라 저는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