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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기

하이브리드의 틀을 벗은 씨오디오 유메4

by GK15 2025. 1. 14.

출시되기 이전에 유메 4에 디자인이 이전작과 달라진

씨오디오 스트로베리 한정판과 유사한 디자인을 연상시키며

좌우가 다른 컬러를 가진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유메 1,2까지 출시된 이후로 유메 4가 출시되었는데 

유메 3은 유메 울트라 모델이 유메 3 모델이고  

드디어 유메에 4번째 시리즈 유메 4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1. 패키징 및 구성품

 

 
외부 패키징부터 보면 전면에 씨오디오에 메인 캐릭터 

린코가 2D이미지가 아닌 3D 느낌으로 표현되어 있고

뒷배경은 도시 야경을 표현하면서 겨울인듯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구성품은 신기하게 캐릭터 액자가 2개 들어있는데 

한 개는 3D스타일에 액자이고 다른 하나는 2D 이미지로 만들어진

캐릭터 액자입니다 

취향에 맞게 전시할 수 있게 포함되어 있고 

유메 4 이어폰 본품, 케이스, 2 PIN케이블, 이어 팁 5쌍이 들어있습니다 
 

2. 디자인 & 제품 스펙

 

- 디자인

 
앞서 이야기한 대로 오른쪽과 왼쪽에 이어폰에 컬러가 다르게 만들어졌습니다 

왼쪽은 Left. 오른쪽은 Right라서  오른쪽은 Red컬러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메 4에 오른쪽 유닛은 핑크색으로 레드계열 컬러를 사용하면서 유메 로고가 있고

왼쪽은 에메랄드와 푸른색 사이에 차분한 색조를 사용하면서 

씨오디오에 로고가 있으면서 양쪽유닛에 시각적으로 대비되는 색을 보여줍니다 

이어폰은 레진으로 만들어져서 편한 착용감을 만들어주고 

내부에는 홀로그램 글리터가 포함되어 

조명을 비추면 내부가 반짝거리면서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 제품 스펙

 

먼저 이어폰 내부가 투명해서 드라이버를 볼 수 있는데

유메 4는 Knowles사의 BA(밸런스드 아마추어)가 2개가 들어가 있고 

작은 BA가 저음을 담당하고 큰 BA가 중고음을 담당하는 드라이버이고 기존 유메 1~3에서는

1DD(다이나믹 드라이버), 2BA(중고음, 고음) 이렇게 

3개에 드라이버를 구성하면서 Sonion과 Knowles에 각각

다른 BA를 1개씩 사용했는데 유메 4에서는 달라진 구성입니다


구성이 바뀌면서 소리에 느낌도 달라진 부분도 있고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없어지면서 덕트홀 또한 없어져서

이압이 조금 생기면서 이어 팁을 다른 걸 사용하셔야 할 수도 있고 

저는 이압을 느껴서 텐치짐 이압해소팁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강하게 이압을 느끼는 편이라서 

다른 분들은 이압이 안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청음 후기

이번 유메 4는 드라이버 구조가 기존과 많이 달라져서 

저음에 음질도 기존과 달라졌습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모든 음역대를 들려줄 수도 있고 

자연스러운 공기 울림으로 음악을 들을 때 대부분

부드럽게 들리고 이질적인 느낌도 느끼기 힘듭니다 

그에 반해 밸런스드 아마추어는 소리에 잔향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기에

베이스 부분에서 넓게 퍼지면서 울려주는 느낌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유메 4에 저음은 처음에 들었을 때는 저음이 빈약하게 느껴졌지만 

드럼소리와 베이스에 소리가 너무 약하게 들렸는데 

 

저음 쪽에 음들에 분리 쪽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들리는 거였습니다 

해상도와 분리도는 밑에서 더 다뤄보고 

단단하면서 최소한에 저음만 재생이 되어 이전보다 저음이 절제된 되어있습니다

노래를 들을 때 저음이 없으면 음악이 비어있는 느낌을 주는데 

유메 4는 비어있는 느낌을 주지는 않으면서 

저음이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약하게 들려주네요 
 

중음, 보컬 쪽은 기존 유메와 비슷하게 

여성보컬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남성, 여성보컬을 같이 강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작들에 비해 여성보컬이 강조된 느낌이 살짝 줄어든 느낌이 있는데 

반대로 남성보컬은 좀 더 가깝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특정 음역대에 여성보컬들은 귀를 피로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유메 4에 보컬은 부드럽게 개선되어 장시간 음악감상 시 귀가 피로했던 단점을 없애줬습니다 
 


고음은 살짝 뒤쪽에 들려주면서 바이올린 같은 경우 

저음과 고음을 강조하는 V자형 이어폰에서 

날카롭게 귀를 찌르는 듯이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중음 쪽을 강조하는 이어폰이다 보니 다소 절제하면서 

부드럽게 배경처럼 약하게 깔아주는 듯한 느낌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해상도와 분리도는 

음악을 재생할 때 선명하게 들려주어서 해상도는 좋은 편이지만 

분리도는 다소 아쉽습니다 

피아노나 악기가 많이 들어가는 MR 같은 경우 

음들이 뭉쳐서 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기존 유메 시리즈보다 분리도는 조금 아쉬워진 느낌입니다 
 


총평

종합적으로 기존 씨오디오 유메와는 드라이버 구조도 달라지고 

소리도 약간에 튜닝변화도 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보컬 중심 사운드는 그대로인 것 같지만 기존보다는 아쉬워진 부분이 있네요

남성보컬이나 여성보컬을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클래식하거나 피아노나 바이올린같이 풍부한 악기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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