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우스가 타공을 해서 가볍게 하는 경우는 많은데 투명마우스는 드물게 보입니다
그리고 앱코에서는 이전에 투명마우스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후속작인
APM02에 RGB까지 넣어 독특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패키지
APM02에 패키징은 심플하면서도 RGB를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전면에는 홀로그램 스타일이 들어간 것처럼 빛에 따라서 색이 바뀌고
마우스 사진에서도 LED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직관적으로 잘 나타냈습니다
저렴한 가격인데 패키징도 이 정도면 나름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구성은 심플하게 USB C타입 케이블과 본품, 간단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스펙표도 적혀있지만
DPI 조정값과 블루투스 연결 방법등 주요 사양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내부는 매우 투명하게 되어있고 반도체 회로도 보입니다
내부에 RGB가 빛나는 부분도 투명하게 되어있으면서
수냉컴퓨터에 파이프라인처럼 물이 흐를 것같이 되어있습니다
하단에는 2.4 Ghz, 블루투스 1, 블루투스 2 선택할 수 있는 버튼과
마우스를 켰다 껐다 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하단 또한 투명한 쉘로 마감되어 있고
마우스 피트는 꽤 크게 만들어져있습니다
마우스 피트가 크다보니 실사용에서 살짝 걸리는듯한 브레이크 성향에 마우스를 띄고 있습니다
보통 저소음 마우스는 사무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기에 브레이크 성향인 건 장점인 것 같네요
전면은 USB C로 충전할 수 있고 건전지가 아닌 배터리를 사용하다보니 무게가
다른 무소음 마우스 중에서도 가벼운편에 속합니다
DPI는 고정으로 1000, 1200, 1600 3가지이고
모니터가 FHD 해상도 환경까지는 무난하게 쓸 수 있지만
QHD나 4K 같은 고해상도에서는 FHD모니터보다
DPI를 더 높여야 비슷하게 마우스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서 해상도 높은 모니터에서 사용할 때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상단 커버는 자석식 구조로 설계되어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고
내부에는 USB 2.4 Ghz usb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USB 리시버는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방향 상관없이
좌우로 아무렇게 넣어도 안정적으로 부착됩니다
앞부분에 D1,2,3,4로 붙은 번호가 적혀있는데 처음 마우스를 켜면
파란색으로 배터리가 얼마큼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줍니
2. 디자인
APM02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투명 쉘 내부를 통해 빛나는 RGB 라이트입니다
이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RGB감성도 주고 투명부품과
조화를 이루어서 저가형처럼 안보이는
고급스러운 느낌를 보여줍니다
RGB 감성을 더한 LED위주로 사진을 올려서 보겠습니다
앱코 APM02 마우스 내부에 저렇게 파란색으로 단색처럼 LED가 나올 때도 있고
위아래, 좌우가 다른 식으로 그라데이션처럼 보이는 RGB가 나오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서로 다른 색으로 LED가 나오기도 해서
보이다시피 꽤 넓은 색상범위로 RGB를 지원합니다
RGB LED는 끌 수는 있지만 색상을 고정하거나
조명 효과를 변경하는 설정은 없어서 아쉬운 부분이고
하단에 빨간색으로 나오는 건 센서에 빛이 투명한 쉘을
기준으로 퍼져서 전체적으로 좀 더 화려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위에 덮개를 덮어도 하단에 빨간색 센서 불빛이 전체적으로
퍼지고 아쉽게도 마우스 중앙 휠에서는
RGB 조명이 나오는 기믹은 없습니다
3. 후기
게이밍 용도로는 DPI설정이 제한적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APM02 마우스가 전체적으로 애플마우스처럼 낮은
프로파일 설계로 손목에 부담감을 낮춰 피로를 최소화 하고
저소음 마우스를 써야 하는 상황인데 RGB 감성을 느껴보고 싶을 때나
조용한 클릭감 선호하거나 필요한 경우에도 가성비적으로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는 모든 전자기기에서
C타입이 의무 장착이 되었는데
이번 앱코 APM02또한 USB C를 사용하고 있어서
급할 때도 바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마음에 드네요